병만족장이 잡은 얼가니새
지난 3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에서 맨손으로 새를 사냥했다. 현지 오리라며 구워먹은 새는 실제 오리가 아니다.
우리나라에 부산과 마라도 등지에서 관찰된 적이 있는 '갈색얼가니새'다. 우리나라에서는 길 잃은 새로 관찰이 어려운 종이지만 태평양에서는 흔히 볼수있는 바다새다.
탐조인들에게 붙여주는 필자의 새명이기도 한 새이다. 영어로는 'Brown booby'이다. 20년이상 새를 본 필자는 한번도 보지도 만지지도 못해본 새다.
내 새명이다보니 특별히 관심이 많은 새이다. 사냥이후 바비큐가 되는 것을 보니 참 거시기 하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