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납품업체 갑을오토텍 노동자 김아무개님이 지난 18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8개월 가까이 이어지는 투쟁에 따른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상은 자살이라고 하겠지만 이 노동자는 죽음으로 내몰렸다고 봅니다. 갑을오토텍 지회도 김아무개님의 죽음을 "자본에 의한 타살"로 규정했습니다.
이에 지회 조합원들은 작업장에 검은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이 현수막엔 이런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너희가 죽였다"
더 이상 노동자들이 죽음에 내몰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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