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오늘(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고, 일부 중부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구름이 많아지겠고,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으나 밤사이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고 낮 동안에는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전북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 28℃, 대전·광주 27℃ 부산·제주 21℃로 전국이 19~28℃의 분포를 보이겠다.

큰사진보기
▲  주요 지역별 오늘날씨 전망
ⓒ 온케이웨더	관련사진보기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당분간 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모레(4일)에는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전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며 물결이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외에서 유입된 대기오염물질이 정체하면서 서울·경기, 충청남도, 전라북도를 중심으로 오전에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오후 들면서 그 농도가 점차 감소해 전북은 '보통' 단계, 서울·경기, 충남은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다. 그 밖의 전국은 종일 '보통' 단계가 예상된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4일 충청이남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되겠고, 5일 전국으로 확대 되겠다. 6일에는 대기가 불안정해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