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완공된 단양 수중보가 남한강 상류에서 밀려드는 장마 황토물을 가로막았다. 장맛비 이틀 만에 폭 324m 높이 28m 수중보가 넘친다.
월류식이니 애초에 넘쳐 흐르게 지은 거다. 충주댐 수몰로 사라진 옛 단양읍내는 수중보가 있는 한 물 밖으로 나올 일이 없어졌다. 실개천 흐르던 고을이다. 단양군수를 지낸 퇴계 이황이 거대한 호수로 변한 이 모습을 보면 경탄할까? 한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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