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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6일 광주에 방문해 "정부예산안에서 삭감된 호남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안을 국회에서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국민의당 전북도당 당원 연수'에 참석한 안 대표의 모습.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6일 광주에 방문해 "정부예산안에서 삭감된 호남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안을 국회에서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국민의당 전북도당 당원 연수'에 참석한 안 대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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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6일 "정부예산안에서 삭감된 호남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안을 국회에서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호남 SOC 예산 삭감은 호남을 또 한 번 희생양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률적인 예산 삭감 기준을 낙후지역에 똑같이 적용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가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잘못을 그대로 (반복)하는 것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SOC 낙후지역에 예산을 더 배정해 지역 불균형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이는 시장의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되며 정부가 오히려 앞장서서 해야 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호남 SOC 예산을 정상화하는데 확고한 의지가 있으며 저희 밖에 그 일을 할 사람이 없다"며 "국회에서 반드시 예산을 바로잡겠다"고 공언했다.

안철수 "지금은 지지율 올리는 게 최우선 목표, 신뢰 쌓은 뒤 선거 임할 것"

9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중앙이 지역과 함께 공조해 인재를 영입하겠다"며 "시·도 당과도 사전에 잘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지방선거에서 전략공천도 고민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은 지지율을 올리는 것이 무엇보다 최우선 목표이며 차근차근 지역민들로부터 신뢰를 쌓은 후 선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은 한결같이 호남을 위해 반드시 국민의당이 있어야 한다는 존재 이유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계셨고 이런 인식이 조만간 일반 시민에게도 확산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저는 지방선거부터 총선, 대선, 재보궐 선거까지 치러보지 않은 선거가 없다"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당을 이끌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국민 속으로! 다시 뛰는 국민의당'을 기치로 내걸고 지방 투어를 시작한 안 대표는 이날부터 8일까지 사흘간 광주에 머무른 뒤, 주말인 9∼10일에는 여수·순천과 목포·무안 등 전남 일대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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