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도서관에서 만난 필사용 책상.
필사는 '베끼어 쓴다'는 뜻으로, 하나하나 문장을 되새기면서 손으로, 마음으로 하는 또 다른 독서법이란다.
저마다 맘에 드는 시를 적은 필사를 보니, 사람의 지문처럼 글씨체가 다양하기도 하다.
쓴 사람의 성격이 보이는 듯 했다.
나도 오랜만에 손글씨를 썼는데 '왼손'이라는 시를 실제 왼손으로 써봤다.
느리게 글자를 쓸수록 호흡과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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