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실시하는 지방선거에서 차기 창원시장 후보적합도에서 자유한국당 안상수 시장이 가장 높고, 그 뒤를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가 오차범위 안에서 맹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월 24~25일 사이 창원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18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27일 저녁 발표했다.
각 정당별 후보군 내에서 창원시장 후보 적합도를 살펴보면, 민주당은 허성무 전 정무부지사, 자유한국당은 안상수 창원시장이 후보적합도 1위를 차지했다.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안상수 창원시장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들 간에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 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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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실시한 창원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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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적합도 조사 이어 가상대결도 벌여창원시장 후보적합도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허성무 전 정무부지사 14.8%, 이기우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7.0%, 전수식 전 마산부시장 6.2%였고, 자유한국당의 경우 안상수 시장 20.0%, 강기윤 전 국회의원 4.7%, 조진래 전 국회의원 1.3%, 최형두 전 국회 대변인 1.0% 순으로 나타났다. 민중당 석영철 경남도당 위원장은 0.5%였다.
가상대결도 해 봤다. 안상수 시장과 전수식 전 마산부시장의 대결에서는 안 시장이 39.5%, 전수식 전 부시장이 38.8%로 접전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상수 시장은 연령별로 50대(45.6%)와 60세 이상(53.4%), 권역별로 마산합포구(44.7%), 직업별로 자영업(45.0%)에서, 전수식 전 부시장은 연령별로 30대(44.3%)와 40대(45.4%), 권역별로 성산구(44.3%), 직업별로 화이트칼라(49.6%)와 학생(58.2%), 정치이념성향 진보층(63.1%)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전수식 전 부시장과 조진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의 가상대결에서는 전 전 부시장이 43.5%, 조 부원장이 19.5%로 24.0%p 격차를 보였다.
허성무 전 정무부지사와 안상수 시장의 가상대결에서는 허성무 전 정무부지사가 40.7%, 안상수 시장이 38.9%로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성무 전 정무부지사와 조진래 부원장의 가상대결에서는 허 전 정무부지사가 45.9%, 조진래 부원장이 22.6%를 기록했다.
덧붙이는 글 |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창원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18명을 대상으로 2월 24일~25일 사이, 선거관리위워회로부터 발급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 78.9%)와 유선전화(RDD, 21.1%)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수준이며, 응답률은 16.3%(유선전화면접 10.6%, 무선전화면접 18.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