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창덕궁의 위쪽에 자리하여 붙여진 이름 성북동. 이 지역은 개발제한 구역에 속하므로 옛 풍취가 드문드문 남아 있는 지역이다. 근처에 길상사와 심우장, 간송 미술관 등이 있으며 여러 대사관저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혜화동에서 옛 한양 도성길을 따라 걷다가 낙산 공원 정상에서 우측 통문으로 빠져나오면 북정마을과 심우장으로 연결된다.
두 장소의 거리는 엎어지면 코 닿을데에 있다. 북정마을의 길고양이들이 심우장으로 내려가는 필자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성북동 서쪽은 와룡공원과 삼청공원, 성균관으로 가는 길, 위쪽으로는 정릉을 지나 북악 스카이웨이로의 드라이빙, 남쪽으로 길을 잡으면 왼편으로 창덕궁과 종묘를 끼고 종로통이 나온다.
길상사는 시인 백석과 연인 사이였던 고 김영한의 애절한 사랑 얘기가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심우장은 만해 한용운이 옥고를 치르고 난 후 주위의 도움으로 말년을 보냈던 곳이다.
총독부를 마주하기가 싫어서 일부러 북향으로 지었다고 한다.
간송 미술관은 전형필 선생이 일제 강점기 때 약탈되던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지켜내어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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