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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1일 청와대가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9일 당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다. 사진은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만날 (왼쪽부터) 문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1일 청와대가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9일 당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다. 사진은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만날 (왼쪽부터) 문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 ⓒ 연합뉴스

[기사 보강 : 8일 오후 6시 1분]

9일 도쿄에서 열리는 제7차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서 '4.27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특별 성명을 채택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참석하는 3국 정상회의는 판문점선언에 담긴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논의한다. 또한,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총리가 만나는 한중회담도 열린다.

문 대통령은 9일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일본과 중국 양국에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3국의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은 8일 브리핑에서 "내일 도쿄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남북정상회담의 값진 성과인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특별 성명을 채택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2년 반 만에 성사된 정상회의에서 한일중 3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경제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회의 이후 공동 언론 발표도 예정돼 있다. 이후 한중일 3국은 비즈니스 서밋 행사와 한일 정상회담 오찬을 한다.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건 2년 반이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일본 방문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6년 반 만에 이뤄지는 방일이다.

한편, 9일 도쿄에서는 한중회담도 열린다. 권 관장은 "한중회담이 9일 열리며 회담 시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리커창 총리와 한중관계 발전방안을 비롯해 한반도 정세 등을 두고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한일중#정상회의#판문점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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