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지역자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약사항으로 밝힌 '경기이천사랑 지역화폐(이하 지역화폐)'를 내년 4월 발행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경기이천사랑 지역화폐 발행은 소상공인, 전통시장의 실질적 매출 증대 및 지역자본 유출방지로 지역경제 선순환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2019년 4월부터 발행될 지역화폐는 온누리상품권과 달리 체크카드 형태로 발행될 예정이다. 대규모 마트 및 유흥업소를 제외한 이천 내 모든 전통시장 및 소상공업체에서 사용가능하다.
향후 시행될 청년수당, 산후조리비 등 복지수당도 지역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천시는 전자지역화페의 편의성으로 방문이 불필요한 구매와 환전의 편리성, 신용카드 대체, 손쉬운 다수의 가맹점 확보성, 부정유통 우려 감소, 각종 정책수당 및 지급수당 발행 편리함, 데이터 관리 분석의 용이성 등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개인 구매시 6% 지원...1인당 40만원까지 구매가능
지역화폐를 개인이 구매시 6%의 금액을 시·도비에서 지원하며(10만원 구매시 6,000원 지원) 1인당 40만원까지 구매가능하다.
시는 내년도 4월 80억원 규모의 체크카드형 전자상품권 발행을 목표로 지역화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일반발행 40억원은 일반시민, 기업 판매 목표로, 정책수당 및 공무원 수당 등 40억원은 공무원복지포인트 및 시상금, 청년수당, 출산축하금, 산후조리비 등으로 발행될 계획이다. 2019년부터 경기도 전체에서 지역화폐 사업이 실시된다.
이천시는 우선 올해 12월 지역화폐관련 조레를 제정하고 같은 달 이천시민과 전통시장·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해 보다 친밀하게 지역화폐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역자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기이천사랑 지역화폐'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 블로그(https://blog.naver.com/2000happy_)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덧붙이는 글 | 경기 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