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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시마네 전세기 운항 중단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김포-시마네 전세기 운항 중단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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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를 둘러싼 한일 갈등 악화로 서울과 일본 시마네현을 잇는 전세기 운항이 일시 중단됐다. 

일본 NHK에 따르면 12일 국내 저가항공사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김포 국제공항과 시마네현 이즈모 공항을 잇는 전세기 운항을 13일부터 25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지난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김포 국제공항과 이즈모 공항을 전세기로 주 3회 왕복 운항할 계획이었으나, 예약 취소가 잇따르면서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

NHK는 "(운항 중단은) 한일 관계 악화를 배경으로 예약 취소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시마네현의 마루야마 다쓰야 지사는 "전세기 운항 중단은 유감"이라며 "한일 관계 악화에 의한 영향으로 알고 있으며, 사태가 안정되어 빨리 운항이 재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마이니치신문도> 전세기 운항 중단을 보도하며 "해당 항공편은 거의 만석으로 운항했지만, 지난 6일부터 예약 취소가 잇따랐다"라고 전했다.

일본 혼슈 남서부에 있는 시마네현은 지난 2005년 '다케시마(竹島,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조례안을 통과시키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최근 국내에서는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에 대한 반발로 일본 여행을 취소하거나 일본 제품을 사지 말자는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수출규제#일본#시마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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