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네 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오전 소독 후 폐쇄됐다. 하지만 별도 공간을 마련해 선별진료 기능은 이어가고 있다. ⓒ 바른지역언론연대
용인시 코로나19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두 번째 확진자 B씨의 아내가 27일 새벽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된 가운데, 네 번째 확진자 D씨(52세, 남)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소재 포스코건설을 다니는 B씨 직장 동료다.
기흥구 마북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에 거주하는 D씨는 23일 오전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 25일 오전 발열과 근육통 증상으로 병원에서 감기약을 처방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D씨는 이후 26일 오전 11시38분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27일 오전8시10분 민간 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현재 경기도에 D씨의 격리병상을 요청한 상태이며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소독하고 폐쇄했다. 또 D씨가 방문한 언남동 우리들소아청소년과와 주오약국도 긴급 방역소독하고 폐쇄했다.
D씨의 부인과 처제는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며, 자녀 2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D씨의 세부 동선 정보는 역학조사관의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용인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