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중간집계 결과 85명의 유증상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27일 오전부터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100명을 동원, 대전지역 신천지 신도 1만2335명(미성년자제외)에 대한 전화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12시 현재 5708명(진행률 46.2%)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이 중 85명이 기침이나 미열, 인후통 등이 있는 '유증상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시는 유증상자의 경우 자가격리 조치 후 선별진료소에 가서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고, 무증상자는 향후 2주간 자치구를 통해 하루 2번 유선으로 확인하는 '능동감시'를 할 예정이다.
또한 무응답자나 전화거부자는 신천지 측과 함께 다시 전화를 걸어 확인 할 예정이고, 최종적으로 1차 전수조사 결과 연락이 안 되는 사람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와 대전지방경찰청에 소재 파악을 요청해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