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춘양면 푸른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이 숨졌다. 이로써 국내 사망자는 모두 50명으로 늘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78세 여성인 A씨는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다음날인 6일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다가 7일 오후 2시5분께 폐렴으로 숨을 거두었다.
A씨는 대구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18년 1월 요양원에 입소해 생활해왔다. A씨는 평소 심질환과 치매, 통풍 등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의 사망으로 경북에서는 15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앞서 대구에서는 국내 49번째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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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발생한 대구 달서구 성당동에 있는 문성병원, |
ⓒ 조정훈 | 관련사진보기 |
대구 문성병원에 입원 치료 중 지난달 29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지난 1일 확정 판정을 받았던 B(91)씨가 7일 오전 9시 18분쯤 대구의료원에서 숨을 거두었다.
B씨는 파킨스병을 앓아 대구 문성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입원했던 문성병원에서는 병원 종사자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후 지난 6일까지 모두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B씨가 숨을 거두면서 이날 하루 동안 대구에서는 모두 5명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