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65·66번째 사망자가 대구에서 발생했다. 84세 여성과 79세 남성이다. 이중 79세 남성은 기저질환이 없는 사망자다.
12일 오전 대구시 발표에 따르면 84세 여성은 지난 2월 28일 발열 증세로 영남대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사망자는 전북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11일 오전 8시께 사망했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 협심증, 허혈성 심부전이 있었다.
79세 남성은 지난 1일 발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파티마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이 환자는 파티마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11일 오후 5시 50분께 숨졌다.
이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자세한 사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로써 국내 사망자는 총 66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대구 48명, 경북 15명, 부산 1명 강원 1명, 경기 1명(외국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