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증가 추세가 계속 둔화되고 있다.
지난 하루(14일) 국내 환자는 두자릿수 증가로 잦아들었다. 지난 2월 18일 31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해 다음날부터 두자릿수 이상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지 26일만이다. 하루새 76명 늘어나 총 8162명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41명으로 가장 많이 늘어 6031명이다. 격리해제돼 퇴원한 환자는 120명이 증가해 총 834명, 격리 중인 환자도 47명이 줄어 총 7250명이다. 사망자는 3명이 추가돼 총 75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15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8162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총 26만8212명이 검사를 받았고, 24만377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중인 인원은 1만627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지난 하루 동안 확진환자가 가장 많이 늘어나 6000명을 넘었다. 41명이 늘어 총 6031명이다. 다음으로 많이 늘어난 곳은 경기이다. 11명이 늘어나 총 211명이다. 서울은 9명이 늘어나 247명, 경북은 4명이 늘어 총 1157명, 부산과 충북은 각각 3명씩 늘어 106명, 31명이다. 인천은 2명이 늘어 30명, 광주(총 16명), 울산(총 28명), 세종(총 39명)은 각각 1명씩 늘었다.
이밖에 대전, 강원, 충남 등 7개 광역 지자체는 1명도 늘어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