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매출하락으로 고충을 겪으면서도 의료진들에게 야식을 전달한 자영업자가 있다.
홍성에서 정육점과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민수 대표는 지난 16일, 홍성의료원 의료진에 60인분의 야식을 전달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후 점점 줄어든 매출이 홍성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매출이 50~60% 하락한 상황에서 선뜻 기부를 실천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김 대표는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불철주야 봉사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다.
김 대표는 "코로나19와 맞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에서도 최일선에서 국민건강을 지켜주는 의료진들에게 밥 한끼라도 대접해 드리고 싶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누구할 것 없이 힘든 시기 자영업자 모두 함께 위기를 잘 극복하다 보면 반드시 좋은날이 다시 올 것이다."며 "떠도는 유언비어로 인해 자영업자들은 생업에 큰 타격을 입는다. 예민한 시기인 만큼 말 한마디라도 신중하게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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