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비전 꼭 실현시키겠다."
난개발 후유증을 앓고 있는 도시 광주. 그 외에도 고질적인 교통난 해결, 경기도내 최다 물류단지 입점,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산적한 문제들을 마주하고 있다. 광주시는 현재 급격한 인구유입으로 인해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치명상을 입었다.
이에 광주시의 산적한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듣기 위해 이번 21대 총선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조억동 후보(64)를 27일 만났다. 이 인터뷰는 27일 대면·서면을 통해 진행됐다.
조 후보는 "정말로 열심히 달려왔다"며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지역 곳곳을 누볐고, 각계각층의 여러분들을 만나 다양한 고견을 들어 저의 정책 및 공약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행사가 취소되고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없는 상항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다"며 "30일째 방역 및 청소작업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매일 많은 지지자와 전화통화를 통해 공약을 설명하고 밴드, 조억동TV,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선거를 앞둔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시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인구 37만의 인구증가와 예산 1조원시대를 열었으며, 모든 지방채를 상환하여 채무제로를 달성했다"며 "중첩규제의 여건 속에서도 광주역세권 개발, 송정, 경안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경강선, 제2영동고속도로, 자동차 전용도로 개통 등 기반시설확충을 이룩했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시민이 기대하는 만큼 이룩되지 못한 면도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 조억동은 경기도 광주의 발전이 저의 꿈과 희망이었고, 광주를 대한민국 최고의 친환경 명품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해 진심으로 열심히 노력했다. 변함없는 믿음직한 일꾼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바람을 얘기했다.
조 후보는 "국회의원에 당선될 경우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친환경 보전 및 물환경 보전 ▲'상수원보호구역'에 대한 수도법 검토 ▲'고령화사회 대비 주거대책마련에 관한 특별법' 제정 ▲'청년실업해소 특별법' 개정 ▲'경력단절 재취업 활성화법' 제정 ▲'수변구역에 대한 한강수계법' 검토 ▲ '체육시설법' 개정을 통한 생활체육시설기반 확충 및 기회 확대 등을 계획했다.
"중첩규제해소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할 것... 교통문제 시급"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전 지역이 자연보전권역에 해당되는 광주시는 각종 규제로 인해 개별공장들이 산재되어 있고, 공장의 집적화를 통해 계획적 입지를 유도하고 안정적 산업시설용지 공급을 위해 개정이 필요하다."
조 후보는 특히 "자연보전지역에서 공업용지 조성사업은 6만m2를 초과할 수 없는 것으로 되어 있다"며 "현실적으로 공업용지 조성사업이 집적화를 통한 효율화를 위해서는 최대 30만m2까지 상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환경정책기본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팔당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균형 있는 재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핵심 공약으로 ▲ 중첩규제해소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 전철 및 도로 교통망 확충 ▲ 원도심 활성화 뉴딜사업추진 ▲ 4차산업 연구단지 조성 ▲ 교육환경 개선 등을 등을 공개했다.
조억동 후보는 광주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을 교통과 지역경제활성화로 지목했다.
특히 광주시 지역경제 현주소를 제시했다. 그는 "수도권정비법 등 중첩규제로 지역경제성장이 너무 제한되고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통한 규제강화로 지역경제 너무 어렵다"며 "최저임금제 시행, 실업률 증가로 지역경제는 더욱 침체의 늪이 깊어지고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결방안으로는 "중첩규제를 풀어 살아 숨쉬는 활기찬 지역경제 만들겠다"며 다음 네 가지를 약속했다. ▲ 지역상권 상생발전법을 개정하여 지역상권 활성화 ▲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개정하여 유망서비스업 집중 육성 ▲ 4차산업(인공지능, 드론, 3D프린터. 로봇 등)유치, ▲ 문화.관광산업 벨트화를 통해 민생경제 회복이다.
"재난기본소득... 기준과 조건 마련해야"
"힘든 상황에서 개인별로 경기도민 전체에게 10만원씩 지급하겠다는 방침은 옳은 듯 보인다. 그러나 정부부채가 104조 원에 개인당 빚이 약 1400만 원인 현 상황에서 계속적으로 재정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것은 반대한다."
조 후보는 "코로나와 어려운 상황에서 생활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광주시민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며 "다만 정말로 어려운 상황이므로 지급한다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모든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기준과 조건을 우선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바로 세워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이념이 아닌 정책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국민의 뜻을 더 낮은 자세, 겸손한 마음으로 받들겠다"며 "많이 성원해주시고 4월 15일 저 조억동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