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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후 서울 성북구 와룡공원 일대에서 실종신고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경찰과 소방 인력의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
ⓒ 이희훈 | 관련사진보기 |
미래통합당은 숨진 채로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을 애도하면서 신중한 자세로 말을 아꼈다.
김은혜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10일 새벽 박 시장의 시신이 발견된 직후 "매우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짧은 구두논평을 냈다.
이외에 통합당에서 다른 논평이나 언급은 나오지 않고 있다. 당 지도부에서도 미리 관련 언급을 자제하란 지침을 냈다.
박 시장의 사망이 확인되기 전, 실종상태였던 지난 9일 오후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여러모로 엄중한 시국"이라며 "모쪼록 우리 의원님들께서는 언행에 유념해 주시기를 각별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