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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군 누리집 갈무리
 
ⓒ 예산군 누리집 갈무리

출남 홍성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1일에도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홍성 11번 확진자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앞서 지난 9일 홍성 11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친인척 12명 중 7(성인 5명, 유아 2명)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가운데, 지난 10일에는 이중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 확진자에 의해 보육교사 2명이 'n차감염'된 바 있다(관련기사: 홍성군 확진 아동 다닌 어린이집서 교사 2명 양성).

이런 가운데, 10일 늦은 저녁과 11일 새벽 예산군에서는 홍성 13번 확진자의 동선에 따라 접촉자로 의심되는 48명을 검사한 결과 50대, 60 대 2명이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예산군은 밝혔다.

추가 확진자 2명은 서산의료원과 아산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으며, 주거지와 방문지에 대해 소독과 방역작업을 완료했다.

예산군 역학조사반과 충남도는 감염경로와 접촉자, 이동 경로 등를 역학조사 중으로, 자세한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홍성 11번 확진자 관련 누적 확진자는 홍성 9명, 예산 2명 등 모두 11명으로 늘어났다.

홍성 13번 확진자는 홍성 11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지난 9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특히, 지금까지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없던 예산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군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도권 산악모임 카페에서 감염된 선행 확진자가 충남 홍성에서 친인척 및 지인 등에게 전파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예산군은 2명의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이들과 홍성 13번이 이용한 온천 운영을 중단하고 소독과 방역을 완료했다.

뿐만 아니라, 덕산지역 온천업소 8개소와 예산읍 목욕탕 5개소에 대해 이날부터 당분간 영업 중지 조치하고 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예산 오일장도 확산방지를 위해 12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임시 휴장한다.

특히, 예당호 출렁다리, 음악분수, 보부상촌, 예산황새공원, 캠핑장, 부잔교, 예당관광지 부대시설 등은 폐쇄하고, 충의사, 추사고택, 윤봉길의사 기념관 등은 운영 중단을 11일부터 별도 해제시까지 이어나간다.

한편, 예산에서 처음으로 두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황선봉 예산군수는 담화문을 통해 "어젯밤(10일) 긴급대책 회의와 함께 전 군민에게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면서 "강도 높은 방역 대응 체계를 가동해 추가 감염 차단과 확산방지 활동에 대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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