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서는 2명이 발생했고 경북에서는 4명이 추가로 나왔다.
4일 질병관리청과 대구시, 경상북도에 따르면 대구는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가 2명 발생하면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135명으로 늘었다. 경북은 지역감염 3명과 해외유입 1명 등 4명이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는 1524명으로 늘었다.
대구 북구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은 지난 3일 미얀마에서 입국해 동대구역 워킹스루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구 거주 60대 여성은 외국인으로 지난 2일 러시아에서 입국해 동대구역 워킹스루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운영한 대구역 지하상가에 있는 음식점 '배꼽시계' 방문자 및 종업원 15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14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1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상북도에서는 경주에서 'n차 감염'으로 인해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고 상주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산에서 나온 확진자는 해외유입 사례이다.
경주의 60대와 50대는 경주 8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들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이달 1일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미결정이 나왔으나 3일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에 입원했다.
경주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 수도 98명으로 늘었다.
상주의 60대는 지난달 20일 호흡곤란과 근육통 증상을 보였고 이후 폐렴 증상을 보여 지난 2일 상주의 한 병원에 입원하면서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산의 30대는 인도인으로 지난달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도착해 경산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지난 2일 자가격리 해제 전 실시한 검사에서 미결정을 보여 다시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