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연휴 동안 대전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대전지역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는 총 365명(해외입국자 34명)이 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동구 가양동에 거주하는 30대 부부(#359, #360)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9월 28일 인도에서 입국한 해외입국자로, 자가격리 중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지난 2일도 2명의 확진자(#361, #362)가 발생했다. 361번 확진자는 유성구 궁동에 거주하는 30대로, 9월 19일에 말레이시아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 해제검사에서 확진됐다.
362번 확진자는 중구 문화동에 거주하는 60대로 기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중이다.
3일 다시 2명의 확진자(#363, #364)가 발생했다. 363번 확진자는 서구 정림동에 거주하는 10대로, 35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자가격리 중 무증상 상태에서 해제 전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364번 확진자는 중구 문화동에 거주하는 60대로, 36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오한 등의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연휴 마지막 날인 4일에도 1명의 추가 확진자(#365)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서구 둔산동에 거주하는 40대로, 지난 2일부터 발열,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중이다.
한편, 362번·364번 확진자 부부로 인해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 간 감염이 발생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달 21일 벌초를 위해 충남 공주시를 방문한 뒤 공주에 살고 있는 90대와 80대 장인·장모집에 방문했는데, 이들 모두 확진됐다.
또한 이들 부부는 같은 달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을 방문, 가족모임에 참석했는데, 이때 접촉했던 362번 확진자의 여동생과 누나, 조카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