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관련사진보기

 
정세균 국무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백신 접종 주사기 바꿔치기 논란과 관련, "수사당국에서는 허위·조작정보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민 불신을 조장하는 범죄행위를 철저히 규명해서 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난주 대통령께서 백신을 접종받으시는 과정에서 주사기를 바꾸었다는 실로 황당한 의혹이 제기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당시 취재 영상과 관계자 증언 등을 통해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졌음에도, 아직도 온라인에서는 허위주장을 담은 글들이 적지 않게 떠돌고 있다"면서 "특히, 해당 간호사에 대한 욕설과 협박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의 마음을 무참히 짓밟는 행위"라고 성토했다.

정 총리는 허위 정보로 백신에 대한 국민 불신을 조장하는 행태에 대한 수사당국의 철저한 조치를 당부한 뒤 "백신은 정치가 아닌 과학의 영역"이라면서 "근거 없는 억측과 논란에 현혹되지 말고, 코로나19와의 싸움에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 총리는 "내주부터는 특수학교 선생님과 보건 선생님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면서 "상반기 백신 도입 물량을 감안하되,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 선생님, 그리고 고3 학생에 대한 접종도 최대한 앞당겨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정세균#백신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환경과 사람에 관심이 많은 오마이뉴스 기자입니다. 10만인클럽에 가입해서 응원해주세요^^ http://omn.kr/acj7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