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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국무총리가 29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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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올 여름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경기 회복세로 산업체의 전기사용량도 작년에 비해 많아질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 총리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정부는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7월5일부터 9월17일까지를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한전·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또 "관계기관은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하실 수 있게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백신보관 시설과 접종센터의 전력공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면서 "범국민적으로 에너지 절약에도 모두 다 협조해주시도록 요청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글로벌 물류 선도국가 도약 추진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 총리는 이에 앞서 "글로벌 물류시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물류로 빠르게 진화하고 재편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물류 경쟁력 세계 10위권 진입, 신규 일자리 30만개 이상 창출 등을 목표로,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종합적인 추진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물류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면서 "물류정보 통합플랫폼 구축하고 스마트 물류기술 개발 등을 통해 디지털 물류 생태계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영세한 중소 물류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