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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어제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자체 조사에서 김웅 의원이 (조성은씨에게)전달한 (2020년 4월 8일)고발장과 같은 내용의 고발장이 국민의힘에도 들어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라며 "국민의힘도 검당유착, 국기문란 사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보도가) 사실이라면 정점식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법률자문위원장)은 고발장 초안을 당무감사실에 전달해놓고 발뺌하는 셈"이라며 "이 사건 본질이 검당유착 국기문란 사건이고 국민의힘도 검찰과 공동주연이라는 것이 명백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대국민 사과하고 관련자 전원을 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서도 "검찰이 내부전상망 접속 기록을 분석해보니 손준성 검사가 김웅 의원에게 전달한 고발장 작성자로 또 다른 검사가 특정됐다고 한다"라며 "검사가 작성한 것으로 보기엔 고발장이 너무 투박하다고 했던 윤석열 후보의 말은 물타기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윤 원내대표는 "이쯤 되면 손준성 단독범행으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윤석열 후보는 국민께 최소한의 염치가 있다면 즉각 사퇴하고 수사에 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윤호중#정점식#윤석열#김웅#손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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