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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8일(현지시간) 서거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오전 트위터에 영어로 추모글을 올렸다가 여왕의 이름을 잘못 표기해 삭제했다. |
ⓒ 윤석열 대통령 트위터 | 관련사진보기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8일(현지시간) 서거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 계정이 9일 오전 영어로 추모글을 올렸다가 여왕의 이름을 잘못 표기해 삭제했다.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 트위터 계정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에 영국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여왕은 인간의 자유라는 대의명분에 대한 강한 신념을 지니고 있었고 존엄성의 위대한 유산을 남겼다. 여왕의 친절한 마음과 선행은 우리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라 추모했다.
추모글에 이름 오기... 다시 올린 추모글도 단어 지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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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게시된 추모글 역시 단어를 잘못 표기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영국 출신이자 프리랜서 외신기자인 라파엘 라시드(Raphael Rashid) 기자는 선행(good deed)이라는 단어에서 deed가 아닌 deeds라 표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 Raphael Rashid Twitter | 관련사진보기 |
문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추모글을 올리면서 정작 엘리자베스 2세(ElizabethⅡ)를 엘리사베스 2세(ElisabethⅡ)로 잘못 표기했다는 점이다. 결국 해당 추모글은 13분 만에 삭제되고, 표기를 정정한 새 추모글이 게시되었다.
하지만 다시 게시된 추모글 역시 단어를 잘못 표기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영국 출신이자 프리랜서 외신기자인 라파엘 라시드(Raphael Rashid) 기자는 선행(good deed)이라는 단어에서 deed가 아닌 deeds라 표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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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경제지인 파이낸셜타임스도 "아시아 지도자들이 "영국의 영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헌사를 표했다"라는 기사에서 윤 대통령의 추모글을 인용하면서 원문의 good deed를 good deeds로 고쳐서 보도했다. |
ⓒ Financial Times 갈무리 | 관련사진보기 |
실제로 영국 경제지인 파이낸셜타임스도 "아시아 지도자들이 '영국의 영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헌사를 표했다"라는 기사에서 윤 대통령의 추모글을 인용하면서 원문의 good deed를 good deeds로 고쳐서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