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이승화 경남 산청군수가 첫 경찰 출석조사를 받았다.
경상남도경찰청은 26일 오후 이승화 군수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이 군수에 대한 조사는 경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계가 맡고 있으며, 이날 오후 2시경부터 저녁까지 진행되었다.
경찰은 이 군수와 관련해 지난 6‧1지방선거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월, 관계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군수 출석 조사를 한 게 맞다"며 "수사 진행 중으로 자세한 사항을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이승화 군수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 군수는 그동안 언론을 통해 관계자 압수수색에 대해 "나와 관계없는 일"이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