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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사회서비스원 노동자가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의 '서울 사회서비스원' 예산삭감 사태와 관련하여 서울시의 입장을 요구하는 시민제안을 올렸다.

지난 12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 조합원이자 돌봄노동자라고 밝힌 제안자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제안 창구인 '민주주의 서울'에 "시민의 돌봄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공공돌봄은 사회적 비용이 들어가야 합니다"라면서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예산삭감으로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입는다면 서울시의 공공돌봄은 사라질 것입니다"라고 현재의 위기를 전했다.
 
 시민제안 캡처화면
시민제안 캡처화면 ⓒ 김호세아
   
제안자는 시민제안을 통해 아래와 같이 세 가지를 서울시에 요구했다.

1. 초기 출연금 예산 210억을 온전히 보전할 수 있도록 서울시는 예산확보와 서울시의회 설득에 나서십시오.
2. 오세훈 시장의 보좌관 출신으로 노사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은 채 갈등만 일으키고 재단 해산을 운운하는 황정일 대표이사가 아닌 돌봄 노동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노사문제를 잘 풀어나가고 사회복지에 전문성을 갖고 운영할 새로운 대표이사를 요구합니다.
3.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자신의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과 관련해서 공공돌봄에 관한 생각,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존치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요구합니다.


해당 시민제안은 13일 현재 수 백명의 공감을 받고 부서검토 단계에 있는 상황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는 예산삭감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시민사회, 정당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삭감된 예산의 복구를 촉구해왔다. 또한 14일은 촛불문화제, 15일~16일은 기자회견 및 선전전 등을 예정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오마이뉴스에 게시가 확인되면 '웰페어이슈'에도 올릴 예정입니다.


#공공운수노조#서울시의회#서울시사회서비스원#서울시#돌봄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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