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가 무주택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하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 중 금융권에서 전월세자금 대출을 받은 신혼부부(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 한정)는 대출잔액 1% 이내(월세보증금 1.5%)에서 대출이자를 연 1회,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기준은 ▲공고일 기준 부부 및 세대원 전원이 모두 무주택자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하남시에 소재한 주택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전세전환가액 6억 원 이하 등이다.
다만,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와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등 유사 지원 사업 수혜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이현재 시장 공약사업으로 전액 시비 예산 3억 원 범위 내에서 신혼부부에게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속 시행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신혼부부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와 임대차계약서,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남시 홈페이지에서 '신혼부부'로 검색하거나 하남소식→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참여자는 내달 1일부터 19일까지 신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