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가 2023년 여주-원주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을 올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역 주민의 버스 이용 불편 해소와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버스정보안내기가 설치되지 않은 정류소 20곳에 버스정보안내기를 신규로 설치하고, 버스정보시스템(BIS)도 고도화한다.
시는 지난해 원주시와 함께 '2023년 여주-원주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해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국비 1억 2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시비 1억 8천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주시는 버스 이용자의 수요와 버스 운행 횟수, 지역 주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목아박물관 입구 등을 최종 설치 대상지로 선정했다.
버스정보안내기는 시인성과 기능성을 고려한 LCD/LED 혼합형 단말기를 구축하고 버스정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센터시스템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정류소에 CCTV를 설치해 버스정보안내기 파손 및 정류소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버스정보안내기 확충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체감적 대기시간이 감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버스정보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