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피습한 A씨가 충남 거주 67세 남성으로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의 여야 정치권에서 이재명 대표의 쾌유를 비는 목소리가 나왔다.
아울러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양승조 전 충남지사, 박수현 전 문재인 정부 국민소통수석, 이정문 국회의원 등은 재발 방지와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는 2일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에 "대명천지에 제1당 대표에 대한 테러, 폭력의 극단적 행태인 테러가 발생했다"며 "야당 대표에 대한 테러범의 실체가 누구인지, 배후가 있다면 그 배후가 누구인지 철저하게 규명되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이재명 대표의 무사함과 쾌유를 간곡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태흠 충남지사도 이날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일이 발생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재명 대표가 많이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빨리 쾌유하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충남 천안시병) 국회의원도 "이재명 대표에 대한 흉기 테러가 발생했다"며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일어난 이번 사건에 대해 큰 분노를 느낀다. 철저한 수사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도 "이 대표의 피습 소식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경로당 방문 중에 어르신들께서도 큰 충격을 받으시는 모습이다. 국민과 함께 이 대표의 회복을 기도드린다"고 썼다.
현재 이재명 대표는 서울대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