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3일 총20개 선거구에 대한 6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한 결과, 서울 은평구의 총선 구도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은평구갑 지역에서는 박주민 국회의원이 단수 공천됐다.
은평구을 지역에서는 강병원 국회의원과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이 경선을 펼치게 됐다. 은평구갑에서는 김신호 전 서울시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경선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은평구을 지역에서는 고연호 김대중재단 은평지회장, 김종욱 전 통일부장관 정책보좌관이 예비후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펼쳤지만 경선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강병원 국회의원과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당내 경선을 펼쳤고 당시 강병원 국회의원이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22대 총선에서 다시 승부를 펼치게 된 두 후보자가 이번 경선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민주당 내 비명의원으로 알려진 강병원 의원과 더민주혁신회의를 이끌며 외곽에서 이재명 당대표를 지지한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의 대결이라는 점은 눈여겨 볼 만하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은평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