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민주노총 전현직 대표자들이 13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22대 총선 울산 북구 야권단일후보 윤종오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박석철
울산지역 민주노총 전현직 대표자들이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윤종오를 지지한다"며 더불어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 야권단일 후보로 나선 윤종오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윤종오 후보 지지를 선언한 전현직 간부들은 "현장으로 북구 주민들 속으로 들어가서 간절함과 절실함으로 노동자와 주민들을 만나겠다"며 "노동자와 주민들의 힘으로 압도적 승리를 가져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윤종오 후보를 두고 "검증된 후보이며 능력 있는 후보"라며 "윤종오 후보는 1987년 노동자 대투쟁을 함께 시작한 노동운동 10년, 26년의 진보정치, 정치탄압과 5년의 정치 공백에도 불구하고 26년 진보 정치의 한 길을 걸어온 검증된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윤종오 후보는 구청장 시절 친환경 급식, 박상진 호수공원, 청소년 문화의 집, 천마산 편백 산림 욕장 등 98%의 공약을 실행했던 능력 있는 정치인"이라며 "윤종오 후보는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공감하며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노동자와 함께하는 노동자 대표정치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종오 후보는 노동자와 북구 주민을 진심으로 섬기는 참 정치인이라 노동계 전현직 간부들이 스스로 윤종오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나섰다"며 "윤 후보의 당선은 새로운 정치 혁명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어 "울산 북구가 전국적 관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노동자의 도시에서 야권 대단결이 이루어지자,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결과를 만들어낼지 국민들이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윤종오 후보를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울산지역 민주노총 전현직 대표들은 "4·10 총선에서 당선되는 국회의원들이 22대 국회에서 노동자의 요구를 받아 안기를 희망한다"고 요청했다.
이들은 "비정규직 노동기본권 보장과 노조법 2·3조 개정, 5인 미만 사업장과 초단시간 노동자에 대한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주4일제 도입과 연장근로 제한, 모든 노동자에게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적용, 부자감세 철회와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한 재정 확충, 공공 병원 확충과 국가 책임 강화의 과제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하거나 이름을 올린 민주노총 전현직 대표자는 아래와 같다.
최용규(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
김주철(전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
권오길(전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
윤한섭(전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
문용문(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
김기호(금속노조 울산지부장)
한영선(전 금속노조 울산지부장)
강태희(전 금속노조 울산지부장)
강수열(전 금속노조 울산지부장)
고희승(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장)
박해욱(전 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장)
이문희(전 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장)
임승철(전 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장)
강상규(전 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장)
권준덕(전 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장)
이문세(전 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장)
장현수(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장)
서진상(화섬식품노조 울산지부장)
지연옥(서비스연맹 울산본부장)
손상희(전 서비스연맹 울산본부장)
김선진(전 학비노조 울산지부장)
이복자(전 학비노조 울산지부장)
김정현(공공연대 울산본부장)
최요나(택배노조 울산지부장)
박상철(전 금속노조 위원장)
정갑득(전 금속노조 위원장)
윤장혁(전 금속노조 위원장)
김종명(전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부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