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드래 중증장애인생산품 온라인 브랜드관'이 우체국 쇼핑몰(mall.epost.go.kr)에 신설·입점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아래 개발원)은 18일 이같이 알리면서 "지난 8일 오픈한 '꿈드래 중증장애인생산품 온라인 브랜드관'에서는 수제쿠키, 커피원두, 세탁·주방세제 등 41개 제품을 판매중"이라고 밝혔다. 제품은 2,000원부터 3만 원대의 부담 없는 가격대의 상품들이다.
앞서 기아멤버스 카앤라이프몰, 밀리패스몰 등 민간 온라인 쇼핑몰에 단일 품목의 중증장애인생산품이 입점한 바 있으나, 이번에 전용 브랜드관을 개설해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우체국 쇼핑몰이 최초이다.
또한 개발원과 우체국 쇼핑몰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온라인 브랜드관 입점을 기념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전용 30% 할인쿠폰을 증정하고 있다.
개발원은 "쿠폰은 내부 사정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면서 "쿠폰은 우체국 쇼핑몰 지역브랜드관(공공기관)에 들어가면 내려받을 수 있으며, 개발원은 향후 시기별(명절 및 특수기) 맞춤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개발원은 지난 4월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우체국 쇼핑몰 내 중증장애인생산품 전용 쇼핑 카테고리 신설·입점 등 중증장애인생산품 온라인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공공기관 우선구매 담당자만 구매할 수 있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전용 몰인 '꿈드래'와는 달리, 우체국 쇼핑몰은 국민 누구든 쉽게 온라인으로 중증장애인이 만든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 중증장애인생산품의 판로확대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면서 "더 많은 민간 온라인 쇼핑몰에도 중증장애인생산품 브랜드관이 신설돼, 장애인 일자리가 늘어나고 근로자들의 소득이 확대돼 자립생활을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증장애인생산품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는 우체국 쇼핑몰 사이트 내 지역 브랜드관(공공기관)'중증장애인생산품 브랜드관'에 접속해 구매할 수 있다.
한편, 2008년 제정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국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은 연간 총구매액(공사 제외)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우선구매 해야 한다. 올해 2월 특별법 개정으로 의무 구매 비율이 보건복지부 장관이 2% 내에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