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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울산본부, 진보당 울산시당 등 진보정당 및 시민사회단체가 23일 오후 1시 30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9월 28일 울산시국대회 개최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민주노총울산본부, 진보당 울산시당 등 진보정당 및 시민사회단체가 23일 오후 1시 30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9월 28일 울산시국대회 개최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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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오후 4시 30분 울산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윤석열정권 퇴진 울산시국대회'가 열린다.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와 울산의 진보적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는 23일 울산민중행동을 출범하며 이날 오후 1시 30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동참을 촉구했다.

울산민중행동은 "자유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검찰독재정치, 친미친일 사대매국정치가 윤석열정권의 본질"이라며 "윤석열정권을 멈춰세우고 도탄에 빠진 민중의 삶을 지키기 위해 이제는 국민이 나서 정권과 맞서 싸워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울산민중행동은 기꺼이 윤석열정권퇴진을 위한 거대한 항쟁의 선봉에 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취임 초기부터 반노동, 반민주 정책을 기본으로, 물가폭등, 의료대란, 가계부채증가, 내수침체와 극심한 사회양극화로 민생파탄, 경제파탄을 불러왔다"며 "거부권 남발로 국회와 국민주권을 무력화하며 무능한 정치로 국민의 삶을 짓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통령 부인이 국정운영의 실세라는 말, 심지어 검사, 법사, 여사가 나라를 좌지우지한다는 말까지 공공연하게 회자되는 판이다"라며 "일본의 식민지배에 대한 사죄와 배상은커녕 일본의 침략, 전쟁범죄를 옹호하며 역사정의를 부정하더니 급기야 친일인사들을 국정요직에 포진시켜 검찰독재를 넘어 친일파독재를 획책한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지경"이라고 밝혔다.

또한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던 남북관계를 완전히 파탄시키고 군사분계선에서의 실제 포 사격과 전쟁연습을 일상화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을 넘어 한미일동맹으로 일본군까지 끌어들인 핵전쟁연습, 전범국 독일까지 포함한 이른바 유엔군재창설을 추진하여 한반도 인근에서의 전쟁연습을 확대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석열정권을 그대로 방치하다가는 정말 전쟁이 나거나, 경제가 망하거나, 민주주의를 망치며 망국의 길로 갈 수 밖에 없다"며 "윤석열정권을 멈춰세우고 도탄에 빠진 민중의 삶을 지키기 위해 이제는 국민이 나서야 맞서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울산민중행동은 "9월 28일 오후 4시 30분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열리는 윤석열정권퇴진 울산시국대회는 윤석열정권 퇴진이 울산시민의 요구이자 의지임을 선언하고,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대항쟁의 시작을 선포 할 것"이라며 "노동자들이 힘을 모으고, 울산지역의 제 정당 시민사회단체들이 모두 함께 결심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울산민중행동#울산시국대회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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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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