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이 동해안 지역의 심각한 해안침식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점검은 난개발과 기후변화로 가속화되고 있는 연안 침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임 의원은 특히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침식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이 방문한 지역은 국민 안심 해안으로 지정된 강릉시 사근진-순긋해변, 화력발전소 건설로 인해 연안 침식이 심각해지면서 해안 사구마저 위기에 처한 안인 해변 그리고 항구 건설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삼척시 원평해변이다.
임 의원은 현장 점검 후 "해안 침식 문제는 단순한 자연 현상을 넘어선 위기 상황이다. 더 이상 이 문제를 미룰 수 없으며, 정부와 관계 당국이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속한 대응과 함께 장기적인 보호 계획이 필요하다"며 관련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현장 점검 결과는 해안 침식 문제 해결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임 의원은 동해안 지역의 해안 보호를 위한 법적·행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해안 지역 주민들은 잦은 고파랑과 화력발전소 건설로 인해 심각해지는 해안 침식 문제에 큰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임 의원의 이번 방문이 해결책 마련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