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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 유성호

정치권이 국정감사 기간 대기업 임원 등과 골프를 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광주광역시 광산을)을 일제히 비판했다.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은 16일 성명을 내고 "국정감사보다 중요한 대기업 임원들과의 골프 라운딩"이라며 "민 의원의 '골프사랑'이 눈총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감사를 준비해야 할 시기에 현직 국회의원이 대기업 임원들과 골프장에서 만났다면 의심의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며 "그 배경과 의도가 매우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새미래민주당 광주광역시당도 이날 성명을 통해 "다른 의원과 보좌관들은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국정감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골프나 지역 행사를 뒤로 미룬다고 손가락질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오히려 국정감사를 대하는 민 의원의 태도에 존경심을 보였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 의원은 광주지역 유일의 재선 의원인 만큼 책임도 크고 해야 할 일도 많다"며 "호남의 대표 정치인의 탄생을 기다리는 광주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 의원은 국정감사와 전라남도 영광‧곡성 재선거 기간인 이달 6일과 13일 대기업 임원 등과 두 차례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나 비난을 샀다. 민 의원은 오는 20일 지인들과 또 한 번의 골프 라운딩을 계획했으나 논란이 일자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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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골프#국감#대기업#라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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