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시월은 겨울로 접어드는 가을의 뒤안길이기도 하지만 고향사람들과 종갓집이 바빠지는 시향(時享)의 계절이기도 하다.
ⓒ임윤수200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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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좋아하는 거 다 좋아하는 두 딸 아빠. 살아 가는 날 만큼 살아 갈 날이 줄어든다는 것 정도는 자각하고 있는 사람. '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浮雲自體本無實 生死去來亦如是'란 말을 자주 중얼 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