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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 진호

흐트러진 책탑

책손들은 책탑을 건드린 뒤, 제대로 손질해 놓지 않습니다. 이렇게 책손들이 흐트러 놓은 책을, <책방 진호> 아저씨는 아무 말 없이 가지런히 추슬러 놓습니다.

ⓒ최종규200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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