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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예쁜 집을 보면 늘 '아!' 하는 짜릿한 한 마디가 터져나옵니다. 그러고는 이 집을 둘러싼 동네 모습을 이날 한 번이 아니라 틈틈이 다시 오고 또 오며 새롭게 담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비오고 눈오고 흐리고 맑고, 어둡고 밝고, 새벽이고 낮이고 아침이고 저녁이고 밤이고.

ⓒ최종규200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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