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골목마실을 하며 동네마다 수수꽃다리가 참 많이 자라고 있음을 새삼 느낍니다. 지난봄에는 다른 일 때문에 바빠 수수꽃다리 꽃철을 놓쳤는데, 올해에는 인천골목길 모든 곳에서 하얀 꽃과 빨간 꽃과 보라 꽃 수수꽃다리를 어디에서나 손쉽게 마주하고 있습니다. 도심지 한복판에서 살리고 있는 자연 매무새라고 하겠습니다.
ⓒ최종규201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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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