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가 천안함 유족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이인옥 천안함46용사유족협의회 대표가 조 내정자를 만난 뒤 "조 후보자가 고개 숙여 사죄하고, 눈물을 흘리는 등 진솔한 모습을 보였고, 빠른 시일 안에 현충원을 참배해 산화한 장병들에게 사죄하기로 약속했다"며 "협의회는 이번 사건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기로 정했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유성호201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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