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초굴(담배건조실)
요즘도 시골마을에 가보면, 이런 집을 만납니다. 남편이 청년시절, 그룹사운드를 할 때, 이런 담배건조실에서 꼬박 두 해 동안 멤버들과 함께 먹고 자고 살면서 연습에 또 연습을 했답니다. 여름이면 푹푹 찌는 무더위와 싸우고, 겨울이면 살을 에는 듯한 추위를 견디면서 말이지요. 사진은 의성군에 순호리 마을에서 찍었답니다.
ⓒ손현희20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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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오랫동안 여행을 다니다가, 이젠 자동차로 다닙니다. 시골마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정겹고 살가운 고향풍경과 문화재 나들이를 좋아하는 사람이지요. 때때로 노래와 연주활동을 하면서 행복한 삶을 노래하기도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