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속상관의 성추행 및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지난해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오혜란 대위의 안장식이 8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엄수됐다. 오 대위의 영현은 제4장교 묘역에 안치됐으며, 이날 안장식에는 유족과 군 대표, 군 동료 등이 함께 했다. 안장식을 마친 후 오 대위의 어머니는 조문을 위해 찾아온 오 대위의 동료 여군들을 한 명씩 일일히 안아주며 목놓아 울었다. 특히, 오 대위의 어머니는 오 대위와 함께 노아무개 소령을 고소하고, 재판장에서 진술했던 박아무개 중위를 껴안고 한 참을 울었다. 사진 오른쪽이 오 대위의 어머니, 베레모를 쓴 군인이 박아무개 중위
ⓒ장재완201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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