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엄마들
안산의 엄마들이 주축이 된 인터넷 카페 '엄마의 노란 손수건' 회원들이 5일 오후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아이들이 부모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염원하며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날 '엄마의 노란 손수건' 회원들은 "어른들이 구해줄 것이라고 믿고 아이들이 객실 안에서 가만히 기다렸지만 어른들은 아무것도 해 주지 못했다"며 "내 자식만 보호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안전한 대한국민을 만드는 일이 우선이다"고 침묵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아이들을 위해 무엇이든지 끝까지 할 수 있는 것이 엄마들의 마음이다"며 "세월호 침몰사고 특검 도입과 진상규명을 위해 슬픔과 분노를 넘어 직접 행동에 전국의 엄마들이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성호201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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