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여동재개발지구
골목길을 걷다보면 십자가 첨탑이 많이 보인다. 물론, 그 작은 골목에 이런저런 점을 보는 집들도 많다. 기댈 곳이 거기밖에 없는데, 거기(종교)는 무엇을 했는가? 가난한 사람들의 연보에 기대어 자기들 먹고사는 혹은 종교부지라도 받으리라는 원대한 로또를 꿈꾸며 그곳에 서 있는 것이 아닌가?
ⓒ김민수201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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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소재로 사진담고 글쓰는 일을 좋아한다. 최근작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가 있으며,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