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김상곤 어려운 결단...담대한 혁신 확신"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이 24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고 당 혁신기구 위원장직 수락을 공식 발표한 뒤 악수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누군가 위원장 자리는 '독배나 다름없다', '혁신이 그렇게 쉽게 될 수 있는 게 아니다' 하는 말씀들을 하셨는데 어쩌면 맞는 말일 수 있다. 하지만 저는 반드시 누군가는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새정치연합이 새롭게 태어나야 국민과 당원에게 희망을 줄 수 있고 제1야당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의 정치가 바로 설 수 있기 때문에 짧은 기간이지만 깊이 고민한 끝에 결론을 내렸다. 희망의 정치를 염원하는 국민, 당원들과 함께 한다면 혁신은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수락 배경을 밝혔다. 문재인 대표는 "김 전 교육감이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결단을 해줘 감사드린다"며 "개혁성, 훌륭한 인품과 경륜을 겸비하신 분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이 바라는 우리 당의 혁신을 과감하게 그리고 담대하게 이끌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남소연2015.05.24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