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배 깨끗한 인터넷 경주대회 1등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광장에서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주최로 깨끗한 인터넷 구축을 위한 경주대회가 열렸다.
이날 경주대회에 출전한 그린피스 회원들은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삼성, SK, LG, KT 로고를 가슴에 안고 달렸다.
이들 대기업과 유명 포털사이트 기업인 네이버, KT, SK, LG, 다음카카오, 삼성은 그린피스가 발표한 재생가능에너지 성적표에서 각각 A, D, D, D, F, F 점수를 받았다.
그린피스는 당장 값싼 전기만 쓰려는 한국 IT기업들은 변해야 한다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려면 재생에너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현숙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전세계 IT기업들은 기후변화에 심각성을 인식하고 신속하게 에너지 전환을 하고 있지만, 한국 대형 IT기업들은 전혀 이런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경주대회를 개최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인류에 편리한 삶과 직결되어 있는 IT기업들이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을 꼭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성호20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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