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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각

영천시 창구동 1번지의 조양공원에는 '대장 정공 양세 순국 기념 산남 의진비'가 있다. 조양공원은 임진왜란 당시 영천성 수복전투가 벌어졌던 전적지로, 정몽주가 세운 조양각 (중건) 건물 주변이 성의 남문 일원으로 추정된다. 그런 역사적 의미가 깃든 이곳에 구한말 의병장 정환직 부자 등 산남의진을 기리는 비가 세워진 것은 당연할 일이다. 비석 안내문은 <다음>과 같다. <을사늑약이 강제로 체결된 직후인 1906년 3월, 정환직?정용기 부자가 중심이 되어 조직한 산남의진에 가담하여 영천?영일?청송 등지를 중심으로 경상도 일대에서 강력한 대일 무장 투쟁을 전개하다가 순국한 정환직?정용기 부자를 비롯한 수많은 순국 선열들과 무명 의병들의 넋을 기리고 이들의 숭고한 구국 정신을 후대에 널리 전하기 위해 이 비를 건립하였다.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33-1-18>

ⓒ정만진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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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한인애국단><의열단><대한광복회><딸아, 울지 마라><백령도> 등과 역사기행서 <전국 임진왜란 유적 답사여행 총서(전 10권)>, <대구 독립운동유적 100곳 답사여행(2019 대구시 선정 '올해의 책')>, <삼국사기로 떠나는 경주여행>,<김유신과 떠나는 삼국여행> 등을 저술했고, 대구시 교육위원, 중고교 교사와 대학강사로 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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