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사 문제 책임회피 쿠팡 규탄! 쿠팡 청문회 개최 촉구!"
전국택배노동조합 주최로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과로사 문제 책임회피 쿠팡 규탄! 쿠팡 청문회 개최 촉구 기자회견'에서 조합원들과 쿠팡 남양주2캠프에서 일했던 고 정슬기씨의 부친인 정금석씨가 "국회는 조속히 쿠팡 청문회를 개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택배노동자 고 정슬기씨의 산재 신청이 승인되고, 홍용준 쿠팡CLS 대표가 7일 국토위 국감에서 '근무환경 개선 위해 노력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쿠팡 로켓배송 시스템의 문제를 인정했으며, 10일 환노위 국감에서는 유족에 대한 사과 입장을 밝혔다"며 "비록 말로만이지만 공식적으로 문제를 인정하고 사과를 했으니, 이제 남은 것은 재발방지책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국정감사를 통해 쿠팡의 개선안을 검증하는 것은 어려우며, 철저한 검증과 제대로 된 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과 다방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우리는 이를 위해, 국회 유관 위원회들에 쿠팡에 대한 합동 청문회를 개최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정민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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